1904년 개업, 미쉐린가이드 빕그루망 선정 이문설농탕
1900년대 초, 한국의 첫 음식점으로 공식 기재된 종로구 견지동의 이문설농탕.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은 오래전, 최초로 개업했을 당시 사용했던 ‘설농탕’이라는 이름을 지금까지 고수하고 있다. 큰 무쇠솥에 사골을 17시간 동안 고아 기름을 말끔히 제거한 후 남은 뽀얗고 맑은 국물 맛이 이 집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다. 전성근 대표는 “좋은 재료로 대중음식점에 걸맞은 단순하지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”라고 말한다. 원하는 고기 양에 따라 보통 혹은 특을 선택할 수 있다.